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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2월 16일] 특별 기고: 손잡고 우주 탐구, 스마트 연결 향해 함께 나아가다…2019년 세계 과학기술 발전, 개방협력에 방점
인류가 관측한 최초의 블랙홀 영상이 공개되고, 세계가 5G 상용 구축 단계에 진입하기 시작하고, 달 탐사선 창어4호가 최초로 달 뒷면 연착륙에 성공했다……세모에 회상해보면 2019년 세계 과학기술 발전에는 하이라이트가 속출했다.
중대 과학기술 진전뿐만 아니라 각국 과학자들이 보여준 협동심도 마찬가지로 주목을 받았다. 세계 과학자들은 손잡고 우주를 탐사하고, 스마트 연결을 향해 함께 나아감으로써 세계 과학기술 협력을 행동으로 보여 주였다. 그들은 또 개방협력의 중요성을 재천명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관계 차단 및 장벽 쌓기 등의 잡음에 강력하게 반박했다.
공동의 꿈 실현 위해 협력
올해 여러 건의 과학기술 돌파와 진전에서 국제 협력은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 예컨대 4월 공개된 인류 최초의 블랙홀 영상은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프로젝트의 연구 성과다. 세계 각지에 분포된 8개의 전파 망원경을 이용한 이 프로젝트는 200명 이상의 다국적 과학자들의 노력을 모아 앞 세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을 이루어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상이한 기구, 다른 국가와 대륙(의 과학자)들이 함께 협력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공동 비전의 드라이브가 있고, 최초로 블랙홀을 보겠다는 같은 꿈이 있으면 협력은 가능할 수 있다”고 프로젝트 과학위원회 의장인 네덜란드 네이메헌 라드바우드대학 교수는 말했다.
2019년은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50년 전의 달 착륙은 인류의 우주 탐사를 정점으로 끌어 올렸다. 50년 후 인류의 우주 탐사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해 상업 우주가 발전하기 시작했고, 중국이 세계 우주 협력의 중요한 역량으로 날로 자리잡았다……
중국 달 탐사선 창어4호가 1월 최초로 달 뒷면 연착륙에 성공했다. 창어4호 프로젝트는 국제 협력을 등한시하지 않았다. 창어4호는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과학 장비들을 실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중국 측이 제공한 신호에 따라 달 탐사 궤도 비행체에 사용해 착륙지점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했다.
1년간 중국의 기여는 세계의 ‘5G 상용 원년’ 진입을 도운 것에서도 구현된다. 세계 모바일 기기 공급업체 협회 데이터에서 10월말까지 세계 20개국 이상이 5G 상용 서비스를 개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영국, 스페인 등이 최초로 개통한 5G 서비스는 모두 중국 기업의 기기를 일부 사용했다. 지중해 연안의 작은 나라 모나코는 중국 기업의 장비의 도움을 받아 세계 최초로 전역에 5G를 구축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공동의 장애 해소 호소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11일 발표한 2019년 ‘세계지식재산권 보고서’는 세계 혁신 활동의 협력이 날로 긴밀해지고 더욱 국제화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은 현재의 혁신 구도가 세계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면서 공동의 세계 도전에 직면해 여러 국가들이 반드시 혁신 분야에서 개방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소수 국가들이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반세계화’의 잡음을 냈다. 개방 협력의 대추세를 방해하려는 언행에 직면해 갈수록 많은 세계 석학들이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다.
글로벌 5G 건설에서 극소수 국가가 통신장비 기업 소재국에 꼬리표를 붙이고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는가 하면 다른 국가들의 5G 장비 선택을 방해하려 하면서 기술 문제를 정치화 하고, 각국에 울타리를 쳐 5G 기술이 세계를 연결하고 인류를 복되게 하는 것을 방해했다.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70회 세계우주대회(IAC)에서 중국대표단은 서명에 제한을 받아 개막식에 불참했다. 현장 청중들은 휴대전화 투표를 통해 회의장 스크린에 “이 회의에서 중요한 우주국을 그리워한다. 중국(우주국)은 어디로 갔나?”라는 질문을 올렸다.
과학기술은 세계적인 것이다. 담을 부수고, 세계의 지능을 모아야만 과학 발전을 더 잘 추진할 수 있다. 러시아 치올코프스키(Tsiolkovsky) 우주연구원의 한 원사는 “국제 우주협력은 ‘고군’ 탐사의 투자를 현저히 낮출 수 있으며, 다국적 공동 실험으로 이룬 성과는 더 폭넓은 범위에서 중요한 발명 촉진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국가들이 국제 과학기술협력 분야에서 빈번하게 방해하는 주된 이유는 다른 국가가 과학기술의 신속한 발전을 받아들일 수 없게 하고, 관계를 차단시켜 선두를 유지하려는 것이다. 이는 개방 협력의 시대의 큰 추세를 거스르는 것이어서 학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60개 과학기구가 9월 공개서한을 발표해 미국정부가 외국 과학자를 압박하고 국제 과학협력을 방해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는 과학사업을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력은 공동 운명을 위한 것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우주를 탐사하는 것은 인류의 미래 운명에 관계된다. 중국 우주정거장 계획은 2022년 전후로 건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올해 6월, 중국은 17개국의 9개 프로젝트가 중국 우주정거장 과학실험 1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자주의를 생동하게 설명했고, 개방 포용을 충분히 구현했으며, 외우주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것을 선명히 보여주었다. 유엔우주업무사업국(UNOOSA)의 시모네타 디 피포 대표는 이는 “위대한 본보기”라고 말했다.
인류는 5G 등 통신기술의 스마트 연결을 통해 더욱 긴밀한 전체를 형성했다. 3G 시대를 회상해보면 글로벌 이동통신은 3개의 표준이 있었는데 4G 시대에는 2개로 줄었다. 한편 5G 시대 세계는 단일한 국제 표준을 형성했다. 먀오웨이(苗圩)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2019년 월드5G 컨벤션에서 미래 개방 협력은 여전히 모바일 통신 발전을 추진하는 글로벌 공감대이며 중국은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이 5G 네크워크를 잘 건설해 5G 발전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0월 말, 제2회 WLA(World Laureates Association)포럼이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세계 70여명의 노벨상, 튜링상, 울프상, 래스커상, 필즈상 수상자들과 10여 명의 중국 원사가 세계 100여명의 우수한 청년 과학자들과 ‘상하이 구상’을 발표했다. 구상은 ‘과학기술은 인류 운명공동체를 위해’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상은 “개방, 협력과 과학기술 공동체의 관념은 여전히 과학발전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기초다……국가·지역·학과·문화를 초월한 개방적인 협력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서 높이 내거는 슬로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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