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파키스탄은 모두 농업대국이다. 양국은 농업 영역의 경험과 기술을 서로 벤치마킹하고 공유할 가치가 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국제농업발전기금과 중국정부, 파키스탄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과 파키스탄 농업협력세미나가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되었다. 중국과 파키스탄 및 국제기구에서 온 농업 전문가들이 중국과 파키스탄 소농호가 어떻게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어떻게 중국의 성숙된 농업기술을 파키스탄 농촌사회에 응용할 것인지와 관련해 토론했다.
국제농업발전기금 파키스탄 나라별 책임자 후베르트 보이라르드는 세미나에서 최근 년래 기후변화가 세계 농업에 심원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세계기후 리스크 지수는 파키스탄을 세계적으로 기후가 가장 취약한 나라의 하나로 지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후의 상승과 계절풍의 변화는 파키스탄의 농업에 거대한 도전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과 파키스탄은 농업 다양성면에서 많은 비슷한 점이 있다며 중국이 농업에서 거둔 성과는 파키스탄이 벤치마킹할만 하다고 말했다.
중국농업과학원 농업환경과 지속가능발전연구원 왕젠둥(王建東) 연구원은 파키스탄 농업 전문가들이 신강을 고찰할 때 마찬가지로 가물고 강우량이 적은 신강이 고효율 절수 관개기술을 이용해 녹음이 우거지고 과일과 채소가 주렁진 모습을 보고 아주 부러워하면서 중국을 따라배울수 있기를 희망했다면서 이번에 자신이 파키스탄에 온 것도 중국의 선진적인 관개기술을 파키스탄의 농업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중국은 농업발전기금의 중요한 회원국으로서 파키스탄의 농업 프로젝트에 대폭적인 지지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