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12월 26일] 제8차 중·일·한 정상회의가 24일 청두(成都)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서 ‘중·일·한 협력 미래 10년 전망’ 등 성과적인 문건을 발표하고 많은 공감대를 달성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선 중·일·한 협력이 양호한 스타트를 했고 같이 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
올해는 중·일·한 협력이 20주년 되는 해이다. 20년 이래 3국은 21개 장관급 회의와 70여개 대화 메커니즘을 구축했고 무역금액이 1999년의 1,300억 달러에서 2018년의 7,200여억 달러로 늘었으며 글로벌 경제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4%로 상승했다. 삼자는 이미 사실상의 경제공동체와 이익공동체를 형성했다.
정상회의 기간 삼자는 실속 있는 협력의 심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예정대로 체결될 수 있도록 추동, 중·일·한 자유무역협정(FTA) 담판에 박차 등과 관련해 공감대를 달성함과 동시에, ‘중·일·한+X’ 조기 수확 프로젝트 리스트를 통과시켰다. 일련의 공감대와 성과에서 3국협력의 생기와 활력이 구현되었고 중·일·한이 장원한 안목과 전략적 고도에서 3국협력을 기획하는 중요한 의미를 두드러지게 보여주었다.
사실이 입증하다시피 중·일·한 협력은 3국의 공동이익에 부합된다. 중·일·한이 이미 서로에게 중요한 발전 동반자가 되었고 3국 간 경제무역투자, 과학기술혁신, 문화교류와 인적왕래가 끊임없이 심화되었으며 상호보완성이 강한 경제와 산업구조를 형성했다. 예를 들면, 일본과 한국은 정보통신, 빅데이터 등 하이테크 분야에서 뚜렷한 우위에 처해 있고 중국은 5G, 인터넷 면에서 독특한 후발적 우세를 가지고 있다. 3국이 힘을 합쳐 새로운 산업혁명의 계기를 잘 잡고 보건, 노령화,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정책교류와 실무협력을 강화한다면 필히 호혜공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과거 100년 간 없었던 시국의 큰 변화 속에서, 앞으로의 중·일·한 협력은 지역과 세계의 번영·안정을 수호하는 데 유리할 것이다.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는 국가로서 중·일·한은 단합과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일심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는 정신을 발양해야 하며, 실제 행동으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단호히 지지하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해야 하며, 지역과 국제사회가 직면한 많은 문제에 적극적이고 응당한 기여를 해야 한다.
물론 중·일·한 협력 과정에서 문제와 곡절이 있을 수 있고 3국 사이에 일정한 갈등도 존재한다. 때문에 정치적인 상호신뢰를 강화, 협력 방향을 잘 파악해 갈등을 원활히 통제하고 협력의 케이크를 크게 만들고 외부 요인의 영향을 확실히 방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옛 것을 잘 익히면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다. 20년 전, 중·일·한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한파 속에서 3국협력의 여정을 개시했다. 앞으로 3국협력은 더욱 큰 기회를 맞이하게 되고 전망은 매우 밝다. 중·일·한은 역사의 책임감으로 최대공약수를 찾아 실속 있는 협력을 확대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지역 나아가서는 세계의 번영과 안정에 새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