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2월 7일] 세계보건기구(WHO) 보건비상프로그램(Health Emergencies Program) 책임자인 마이클 라이언(Michael Ryan) 박사는 5일 신화사 기자의 질문에 중국이 불과 수일 만에 전문 병원을 건설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를 치료하기 시작한 것은 뛰어난 단결력과 행동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보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이 열흘 만에 전문병원을 건설하고, 여러 개의 ‘야전’ 병원을 개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를 치료한 것에 대해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이는 거대한 프로젝트”라며 “중국이 불과 수일 만에 해낸 것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병원은 환자를 위해 적절한 격리치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소재한 지역사회가 잠재 감염이 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을 건설한 후 중국의 다른 지방에서 지원을 위해 달려온 많은 의료진들이 새 병원에서 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내, 각 성들 간의 뛰어난 단결력과 행동력을 보여주었다”면서 그는 “이는 중국정부의 현재 결심을 보여준다. 그건 바로 계속해서 모든 가능한 행동을 취해 자국민의 건강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또 WHO의 국제 전문가팀이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 갈 것이라면서 전문가팀은 백신과 약물 개발, 공중보건 등 분야의 여러 국가 출신 전문 인재들로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문가팀이 중국에 가는 주요 목적은 중국 동종업계 관계자들의 감염병 대응 경험을 배워 그 경험을 향후 세계에 응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렇게 해야만 우리는 일치하고, 사실에 기초한 감염병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