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 11일] 1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및 중소기업 조업·생산 재개를 도와 난관을 극복하는 업무에 관한 통지’는 총력을 다해 기업의 질서 있는 조업 및 생산 재개 보장,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지원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등 6개 분야 20조 조치를 취해 중소기업이 질서 있게 조업 및 생산을 재개해 난관을 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황리빈(黃利斌) 공신부 대변인은 감염병을 퇴치하는 동시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은 취업과 민생 안정, 발전을 촉진하는 필연적인 조치일 뿐만 아니라 감염병 저지전의 승리를 강력하게 보장한다고 말했다.
공신부는 각급 중소기업 주무부처는 현지의 전염병 예방·통제의 총체적 요구에 따라 실제 상황을 결합해 시책을 분류하고, 기업이 질서 있게 조업과 생산을 재개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관 부처와 함께 기업이 직원의 업무 복귀, 원자재 공급, 물자 운송 및 마스크 등 방역물자 보장 등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돕는 한편 기업의 생산 자구책 마련을 지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관련 기관이 감염병 기간 중소기업의 생산경영에 필요한 전기, 수도, 가스에 대해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하하고, 납부 기간을 연장해 주며 미납으로 인해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공신부는 또 기업이 생산 재개와 고용 보장 능력을 확대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정 지원 부분에서 공신부는 국가가 방역 중점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 정책 이행을 추진하고, 지방정부가 재정 관련 지원책을 내놓아 중소기업 발전 특별자금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는 것을 독려한다고 제기했다. 아울러 각급 예산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이 구매하는 금액과 비율 등을 높이도록 했다. 이 밖에 공신부는 금융, 혁신, 공공서비스 등 분야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많은 지방이 중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조치를 출범했고, 일부 대기업은 자원 우위를 발휘한 중소기업 지원 조치를 내놓았다. 가령 레노버는 많은 지역 공장에 컴퓨터, 서버, 휴대폰 조립 등의 일자리를 임시로 개방해 일자리를 공유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알리바바의 산하 신선식품 매장 체인 허마셴상은 직원 공유를 통해 기업의 인건비 등 문제 해결을 돕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