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샤먼 2월 15일] “동료 여러분, 춘제 연휴를 마치고 여러분을 다시 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근무 과정에서 각별히 조심하시고 마스크를 함부로 벗지 않길 바랍니다.” 2월 10일, 판금 물류 반장 슈춘광(修春光)이 샤먼(廈門) 샹안(翔安)구에 자리한 ABB 샤먼공업센터 단지에서 열린 조업 재개 첫날 조회에서 동료들에게 방역 안전 문제를 반복해서 강조했다.
실내에서 진행하는 과거 조회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코로나19)가 발생한 현시점, 슈춘광과 동료들은 실외 확 트인 곳으로 조회 장소를 바꿔 조업 재개 전의 동원을 했다. 기업이 조업을 재개한 후의 가장 큰 이슈는 전염병이 가져다 준 불리한 영향을 최대한 해소하는 것이었다.
자오융잔(趙永占)ABB(중국)유한공사 고급부총재는 기자에게 기업의 공급, 생산, 판매가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현재 일부 지역의 운송 중단으로 인해 공급사슬이 큰 시련에 놓여 있으며 기업이 부품 공급 지연, 관리 코스트 상승 등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오융잔 부총재는 “우리는 ABB의 글로벌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악영향을 최대한 해소하는 응급조치를 이미 가동한 동시에, 공급업체 및 협력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정보와 자원 공유를 강화하며 전 산업사슬이 조속이 원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은 올해 춘제 연휴 후의 조업 재개 시즌을 심상치 않게 만들었다. 효과적인 방역이 기업이 조업을 재개하는 전제로 된 상항에서 샤먼의 외자기업들은 정부 관련 부서의 지도 하에, 저마다 긴급대처방안을 제정하고 실시했다.
전기초자유리(샤먼)유한공사는 전문 LCD용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일본 기업이다. 2월 10일 조업을 재개한 이래, 회사는 공장에 들어오는 직원에 대해 일상적인 건강 검사를 했고 일단 체온이 37.2도를 초과하거나 기침하는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으로 보내 진일보로 된 검진을 받게 했다. 리샤오핑(李曉萍) 회사사무부 부장은 기자에게 공장에 소독과 방호에 필요한 전문 시설과 물자가 비치되었기 때문에 생산의 안정적인 진행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샤먼자유무역구에서 비행기 부품 정비와 개조에 종사하는 합자기업 샤먼 신커위항(新科宇航)과학기술유한공사는 현재 조업 재개율이 90%에 달했다. 싱가포르 출신인 이 회사 생산부 황안치(黄安琪) 매니저는 기자에게 자유무역구 관리위원회가 회사의 조업 재개에 따른 점염병 방역에 도움과 지도를 주었고 생산을 재개하는 당일, 공장 입구에 건강 검사를 하는 장소를 마련해 직원들의 체온을 재고 방호 마스크를 교체해 주는 등 업무에도 협조와 지도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황안치 매니저는 “샤먼을 선택한 그 순간부터 우리는 무슨 일이 발생하더라도 이 도시와 생사를 함께 해야 한다는 각오를 했다”고 말했다.
아는 바에 의하면, 샤먼자유무역구는 여러가지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기초에서 현실과 결합해 금융·재정 지원, 임대료·관리비 면제, 정책의 쾌속 실행 등 면에서 표적 조치를 출범시켰다. 2월 12일까지, 자유무역구 내 기업의 조업 재개율이 53.8%에 달했고 그중, 공업기업은 전부 조업을 재개했다.
샤먼시 정부는 최근에 15개 조항의 구체적인 조치를 출범시켜 신용대출 규모의 보장, 융자 코스트의 절감, 신용대출 지지 강도의 확대, 적당한 세금·관리비 인하·면제, 사회보험금 연기 납부, 노동자 채용 보조금 지원 등 수단을 통해 다방면에서 샤먼 기업에 정책적 지원을 제공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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