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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방역 영웅 취재) ICU 지원 다이어리

출처 :  신화망 | 2020-02-15 11:55:22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항저우 2월 15일] (신화사 위완(俞菀) 기자)  “나는 안달이 났다. 그곳 중환자실에 분명 의사가 필요할 텐데.” “모든 의사가 환자에게 더욱 좋은 치료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애썼다”…

정샤(鄭霞) 저장(浙江)대학 의학원 부속 제1병원(아래 ‘저대1병원’) 종합간호실 주임은 우한(武漢) 진인탄(金銀潭)병원 ICU에서 이미 연속 20일 이상 근무했다. 그녀는 일기장에 비 오는 날씨, 흐린 날씨, 맑게 개인 날씨 등 우한의 날씨를 기록하며 이 영웅적인 도시가 ‘소생’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듣기 좋은 목소리로 우리에게 전달했다.

“2020년 1월 23일, 항저우, 비. 계속 상승하는 (우한의) 확진 환자수와 중환자수를 보며 나는 안달이 났다. 그곳 중환자실에 분명 의사가 필요할 텐데.”

자발적으로 우한 지원 신청을 한 정샤는 반나절도 되지 않아 상사로부터 출발 준비를 하라는 ‘호령’을 받았다. “우한이 교통 단속에 들어간 관계로 나는 항저우(杭州) 동역에서 출발해 우선 우한 인근의 어느 도시에서 내린 후, 저녁 8시가 넘어서야 진인탄병원에 도착했다. 도착하자 마자 나의 우한 전염병 방역 전투가 시작되었다.”

“2020년 1월 25일, 우한, 비. 초기에 의료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 모두들 많이 피곤한 기색이었다.” “2020년 1월 27일, 우한, 흐림. 진인탄병원 7층의 ICU병실에 중환자가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보편적으로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일반 폐렴이라 해도 그들에게는 중증이 될 가능성이 컸다” “모든 의사가 자기가 관리하는 환자에게 큰 책임감을 느끼며 그들에게 더욱 좋은 치료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애썼다”.

ICU 격리 병실은 밀폐되고 조용했다. 정샤 주임은 환자들은 정신이 들면 항상 의사의 손을 잡는데 비록 말로 똑똑히 표현할 수는 없어도 두 손 모아 감사를 표현하는 동작에서 모든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4일, 우한, 맑음. 오늘은 아버님 생일날이다. 급한 일을 처리하고 나서 영상통화로 어르신에게 생일을 축하했다” “대화 중간에 아버님이 갑자기 울컥했다. 아버님이 나를 걱정한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아버님, 걱정하지 마세요. 사실 이곳에 온 첫날부터 저는 여러 모로 따스함과 배려를 느끼고 있어요. 상사와 동료들도 전화로 안부를 전하며 병원이 가장 유력한 뒷받침이라고 격려까지 해줬어요.”

“지원하는 의료진이 각 지역에서 끊임없이 몰려오고 있다. 이제는 같이 일하는 일상이 많이 원활해 졌고 손발도 척척 잘 맞아 할 수 있는 일이 갈수록 많아졌다.”

“2020년 2월 7일, 우한, 맑음. 내가 돌보고 있는 환자 중 한명이 환자를 치료하는 와중에 불행하게 전염된 톈먼(天門)의 의사 한명이 있다. 매번 내가 육중한 방호복을 입고 병실에 들어가 첫마디를 꺼낼 때마다 그는 내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차린다.”

“2020년 2월 8일, 우한, 맑음. 오늘은 정월 대보름날이다. 톈먼병원 그 의사는 오늘 오후 이미 일반병실로 옮겨 계속 재활치료를 받게 되었다. 나는 기뻐서 광저우(廣州) 호흡연구소의 쌍링(桑嶺) 교수와 악수하며 축하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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