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누르술탄 3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산하면서 러시아는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섰고, 자캅카스와 중앙아시아 많은 국가에서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중국은 유라시아 파트너들과 손 잡고 동행해 중국의 경험과 기술, 물자를 지원하여 각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하도록 힘을 보태 세계에 공동 코로나전(戰)의 자신감과 역량을 전달하고 있다.
연일 계속 중국 전문가들은 유라시아 지역의 여러 국가 방역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영상으로 연결해 병원 관리, 의료진 방호, 진료 방안, 방역을 위한 사회 전반적 노력 등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전해 주었다. 일부 국가의 병원은 중국 병원들과 코로나19 방제 일상 연락망을 구축했다. 광활한 유라시아에서 중국의 경험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에게 온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맹위를 떨치는 코로나19에 마주해 중국 측의 물자들이 톈산과 볼가강을 넘고 코카서스산맥을 넘어 유라시아 방역 일선에 도착했다. 중국이 조지아(그루지야)에 기증한 코로나19 진단키트 1000개가 사용에 투입됐다. 산둥성이 카자흐스탄에 마스크 10만 장과 방호복 6000벌을 기증했다. 우루무치시가 카자흐스탄에 기증한 마스크 18만 장이 훠얼궈쓰 출입국사무소 방역 일선에 운송됐다. 중국-키르기스스탄 국경 투얼가터 출입국사무소에서 신장 웨이우얼자치구가 기증한 방역물자가 키르기스스탄에 전달되었다.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가 기부한 마스크 100만 장과 진단키트 20만 개가 러시아 국방부 전용기에 실려 러시아에 전달되었다……정부에서 기업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중국 측의 선행과 의로운 행동은 중국과 유라시아 파트너들이 비바람 속에서 한 배를 타고 운명을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주어 유라시아 국가의 찬사를 받았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중국 전문가들이 벨라루스 전문가 및 의사들과 방역 경험을 공유한 것에 감사하고, 전 중국인들이 도와준 것에 감사했다.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중국이 방역 일선에서 축적한 귀한 경험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소중하다면서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다양한 형식의 도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중국의 경험을 본받아 러시아의 실제 상황과 접목해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세계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공동 도전에 직면한 국제사회는 공전(空前)의 연대와 역량이 필요하다.
천 년의 역사를 회고하면 인류는 몇 번에 걸친 전염병과의 교전에서 용감, 희생, 무사(無私), 상부상조로 희망의 불씨를 지펴 온기를 전하고 필승의 신념을 고취했다. 진심을 나누면서 운명을 함께 한 스토리 중에서 중국은 세계 파트너들과 함께 ‘건강 실크로드’를 구축하면서 인류 보건 건강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한 마음으로 협력해 역경을 헤쳐나가면 코로나19에 승리하는 강한 힘을 모아 인류와 전염성 질병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음을 믿을 이유가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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