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5월 18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조치와 관련해 현재 미국 지도자는 자기가 할 일을 알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78개 대학 졸업생들에게 화상으로 축사를 하면서 코로나19가 “(미국)의 대다수 지도자들이 자기가 할 일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생각을 최종적으로 완전히 산산조각냈다며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심지어 지도자인 척하는 것조차 하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비난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는 미국 흑인 사회가 받고 있는 고통을 더 추가시켰으며 미국 사회의 인종 불평등이라는 고질병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8일 트럼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완전히 혼란스러운 재앙”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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