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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에 ‘신냉전’ 도발하는 미국은 지극히 무책임하다—쿠바 학자 Eduardo Regal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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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8-18 10:06:54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하바나 8월 18일] “미국이 냉전시기 소련에 취했던 적대시 정책과 유사한 정책을 중국에 취하려 하고 있는데 이는 지극히 위험한 것이다.” 쿠바 국제정치연구센터 중국문제 전문가 Eduardo Regalado는 얼마 전 하바나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방법은 지극히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간의 대립은 모든 사람에게 해를 끼칠 뿐이라며 이는 미국과 중국이 현 세계 최대의 양대 경제대국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세계의 평화 수호 등 글로벌적 문제에 대해 중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마주해 국제 사회가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길 호소하고 있는데도 “미 정부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는 들은 체 만 체 하면서 지극히 위험한 대중 정책을 고집스럽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의 중국은 과거의 소련이 아니며 중국은 제2의 미국이 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점에 대해 Eduardo Regalado는 동의한다면서 “미국과 달리 중국은 세계의 중심이 되려고 강구하지도, 패권을 꾀하지도 않는다. 중국은 자신의 발전과 신형 글로벌화 추진에 매우 확고한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목표는 협력과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청정 네트워크(Clean Network)’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Eduardo Regalado는 이런 주장은 백안관의 중국 이미지 훼손 전략의 일부분으로 미국의 연약함과 공포심을 나타낸다면서 “현재 중국과 각 국가의 협력이 날로 많아지고 있고, 중국은 코로나19 퇴치와 관련한 과학적 교류 등의 문제에서 전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보여주는 커다란 적의는 연막에 불과할 뿐이며, 목적은 미 현 정부의 해결 미흡과 자신들이 직면한 심각한 내부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미국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쇼잉”이라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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