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 23일] 21일, 왕화칭(王華慶)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면역규획 수석전문가가 중국의학과학원 제2기 ‘유심강당(由心講堂)’ 특별강좌에서 현재 글로벌 코로나19 백신의 기술개발 방향이 대체로 3종류로 나뉘고 ‘동시다발적 개발’의 최종 목적은 효과적인 백신의 빠른 출시에 더욱 큰 승산을 쟁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왕화칭 수석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적으로 이미 29종의 백신이 임상시험에 들어갔고 138종의 백신이 임상 전 연구과정에 있다. 구체적인 개발방향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3종류로 나뉜다. 첫째, 전통적인 기술노선 하의 불활성화 백신과 약독생균백신이다. 둘째, 유전자재조합 기술노선 하의 단백질단위 백신과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이다. 셋째, 백신 신기술노선 하의 바이러스 벡터 백신(복합형과 비복합형)과 핵산 백신(DNA백신과 mRNA백신) 이다.
왕화칭 수석전문가는 불활성화 백신의 개발 속도가 비교적 빠르지만 면역력을 자극하려면 여러 번 접종이 필요하고, 약독생균 백신은 접종 회수가 적고 면역 기간이 길지만 개발 주기가 길고 저장과 운송에 대한 요구가 높고,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개발 속도가 빠르고 생산량이 많고 면역원이 안정적이지만 기술상 어려움이 크고,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유전자 전달 효율이 높고 강한 면역반응이 일어나지만 이와 유사한 제품의 출시와 응용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약물심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용 백신 개발 기술지도 원칙(시행)’ 등 5개 문건을 발표했다. 그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용 백신 임상평가 지도 원칙(시행)’이 백신 출시의 안전성과 유효성, 해외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 구체적인 평가기준을 제시했다. 유효성 면에서, 평가기준은 백신이 1년 및 그 이상의 보호기간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최소 6개월의 보호기간은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왕화칭 수석전문가는 “코로나19가 인류에게 있어서 완전 새로운 전염병이고 관련된 병인학, 임상학, 유행병학, 백신학 등 지식이 모두 연구와 인식 과정에 있으며 종국적으로 어느 방향의 기술이 가장 먼저 ‘관문을 통과’해 출시 응용될 수 있는지는 지속적인 탐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