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리우데자네이루 9월 25일] 브라질 중국문제연구센터장이자 경제학자인 로니 린스(Ronnie Lins)가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올해 가장 선방한 글로벌 주요국이라면서 “세계 경제 발전의 엔진으로서 중국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국가통계국 데이터에서 올해 2분기 중국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서 중국은 코로나19 사태에서 2분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실현한 주요 20개국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니 린스는 중국 경제의 신속한 회복은 주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사회 거버넌스 능력, 특히 코로나19 기간 내놓은 약품 우선 보장 및 방역 물품의 물류 배치, 중소 기업 및 영세업체에 지원 제공 등 제반 조치가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중국 경제 정책의 조정성은 경제가 지속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면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중국의 주요 경제 부처는 구체적인 수요에 따라 각기 다르게 조정했고,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통제된 뒤에는 정부가 즉시 경제 정책을 미세 조정했다”고 말했다.
장기간 중국 경제발전을 주목해 온 그는 중국 경제 회복은 “더 많은 나라들이 조속히 경제 정상화를 실현하도록 이끌고 세계 경제가 조속히 회복하도록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성공리에 개최된 2020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의 풍성한 성과는 중국이 세계 무역 왕래 강화를 위해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그는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일부 국가들이 경제 글로벌화에 의구심을 품고 있지만 글로벌화가 되지 않으면 우리는 생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이후 글로벌화 추세가 점점 강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는 글로벌화 프로세스를 간섭하기도 하지만 문제는 글로벌화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국이 수요 측면의 새로운 특징과 새로운 기술 발전에 따라 공급망 건설을 강화하고, 국가 간 수준 높은 협력을 통해 상호보완성을 충분히 이용하면서 새로운 기술 개발과 응용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발전의 정확한 경로를 구축하여 인류 사회가 공중 보건과 자연 재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각국이 일치단결하고 장점을 취하되 단점을 보완하여 공동 발전을 실현할 것을 호소하고, 다자주의 행동을 통해서만 인류 사회 발전을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