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 27일] (둥루이펑(董瑞豐) 기자) 우위안빈(吳遠彬) 중국과학기술부 사회발전과학기술사(司) 사장이 25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은 11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개는 임상 3상 시험에 이미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백신 기업은 여러 국가의 기관과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법과 규칙을 따르는 기초에서 임상 3상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노팜 자회사 중국생물기술(CNBG)의 불활성화 백신 2개는 중동에서 임상3상을 하고 있으며, 이미 3만5천명 이상이 접종했다. 현재 관찰하는 백신의 안정성은 양호하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노백(Sinovac)의 불활성화 백신은 남미와 동남아 지역 국가에서 법에 따라 임상3상을 하고 있으며 접종이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다. 군사의학연구원과 캔시노가 공동 개발한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은 유라시아 지역 국가에서 임상3상 승인을 받아 현재 피험자 등록 업무를 시작했다.
왕쥔즈(王軍志) 중국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해 중국은 단시간 내에 5가지 기술 로드맵을 구축해 11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고, 그 가운데 2개 기술 로드맵의 백신 후보물질 4개가 임상 3상에 들어갔다면서 이는 중국이 수년간 백신 분야에서 개발 능력과 기술, 노하우를 축적한 결과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출시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약품등록관리사 담당자 양성(楊勝)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반드시 관련 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상용화 규모 생산 공정 검증도 완료하고 통제가능한 품질 표준도 구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임상3상의 진척 속도는 피험자 수, 피험자 등록 속도, 피험자 중 감염 사례의 확보 속도 및 시험의 구체적인 결과 등 많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법과 규정에 따라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특별한 일은 특별히 처리하는 원칙을 취해 과정을 최적화하고 빈틈없이 연결하며 최선을 다하고 분초를 다투어 코로나19 백신을 조속히 출시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양 사장은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