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반옌신촌 투족 전통 자수 ‘반수(盤繡)’ 빈곤구제 작업장에서 투족 여성들이 자수를 놓고 있다. 칭하이(青海)성 하이둥(海東)시 후주(互助) 투족자치현은 류판산 집중 극빈곤 지역에 속한다. 교통난과 식수난, 멀고 험한 등굣길은 오랫동안 후주(互助)현 우스(五十)진 반옌(班彥)촌 주민들의 걱정거리였다. 4년 전 이주 정책 덕분에 마을 주민 전체가 산 아래에 새로 지은 마을로 이사했다. 새로 이사한 곳은 수도와 전기, 천연가스 등이 다 갖춰져 있고, 태양광 가로등이 일자로 늘어서 있을 뿐만 아니라 집들이 운치있게 지어져 있고, 우레탄 농구장, 오락 광장, 잔도 화원 등이 그 속을 아기자기하게 수놓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토족 전통 자수인 반수(盤繡) 생산 작업장을 지었다. 사람들은 전통 자수로 꽃을 수놓고 있다. 행복한 생활이 마치 꽃 같다.[촬영/신화사 기자 다이톈팡(戴天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