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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베이징 부동산 대량거래 총 638억 위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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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1-01-15 09:36:22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1월 15일] 2020년에도 중국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글로벌종합부동산회사 CBRE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베이징 부동산 시장 회고 및 전망'에서 2020년 4분기 베이징의 부동산 대량거래(大宗交易)가 총 13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거래 총액은 148억4천만 위안(약 2조5천273억원)이며, 연간 총 거래액은 638억 위안(10조8천626억원)에 달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개발업체가 연말에 자금회수 목적으로 여러 우량 자산을 시장에서 판매했다고 분석했다. 실사용 목적의 중국 국내기업 구매자와 중국 국내 보험사 자금을 관리하는 기관 구매자가 많은 기회를 얻으면서 분기 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8%와 34%에 달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실사용 목적의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가 총 거래액에서 각각 34%, 24%를 차지하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투자 유형으로 보면 연간 순수 사무용 부동산 거래액이 47%를 차지하고, 오피스 빌딩 위주의 주상복합(HOPSCA)과 개조형 부동산이 35%를 차지했다.

CBRE의 한 책임자는 "올해 베이징 투자 시장이 더욱 활성화 돼 거래 규모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여전히 베이징 투자 시장을 낙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거래 주기 연장으로 올해 잠재 수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신흥 오피스 지역이 부상함에 따라 그 성장 잠재력이 실사용 목적의 구매자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점도 지목됐다. 그 외 최근 수년간 부동산 펀드가 투자한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가 속속 진행되면서 현금 흐름이 있는 우량 투자 상품이 형성됐다. 이에 보험사와 국부펀드 등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구매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오피스 건물의 경우 2020년 4분기 도시 전체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7.9%를 기록했다. 도시 전체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보고서는 2020년 베이징 오피스 건물 임대 시장이 하반기 들어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며, 시장의 신뢰도가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디지털 경제, 서비스업 개방 등의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 오피스 빌딩 수요 증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베이징의 소매 부동산 시장의 공실률은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10.6%를 기록했다. 그중 핵심 상권의 공실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체험 중심적이고 소비층 연령대가 낮은 쇼핑몰의 경우 전체 임대료 하락 폭이 전 분기보다 줄어들었다.

CBRE의 한 전문가는 "브랜드 업체, 특히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확장세가 회복되면서 2021년 임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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