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20일] 여러 국가의 언론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저질적 언행을 비난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대통령 대선 결과 확인 이후 트럼프 정부의 많은 관료들이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지만 폼페이오는 거의 매일 ‘중대한 외교 정책’을 발표해 바이든 팀의 향후 정책 수행에 훼방을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Kansas City Star 논평은 “폼페이오가 국무장관직을 맡은 기간의 행동으로 인해 세계는 미국의 눈에 ‘슬픔, 분노, 연민’이 서린 것을 보고 있다”면서 “폼페이오가 물러난 후에 미국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국 방콕포스트(Bangkok Post)는 격퇴 당한 군대가 철수할 때는 상대방의 추격 속도를 늦추고 승자들에게 사상자를 내는 한편 패자들이 공황과 절망 속에서 이른바 ‘목적이 있는’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해 종종 길에 지뢰를 묻어 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폼페이오가 현재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것이 바로 유럽 국가 관료들이 최근 폼페이오를 ‘정치 방화증’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며, 이는 그가 ‘초토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영국 가디언지 평론은 폼페이오는 트럼프 팀 중에서 자신의 개인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미 정해진 정책을 전복시켰고 극단적이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폼페이오는 또 많은 시간을 들여 서슴없이 세계에서 ‘함정’과 외교 ‘지뢰밭’을 설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