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000m의 빙설 속에서 전력 점검

1월21일, 국가전력망 시닝(西寧)전력공급회사 송전 운영검사센터 검사원들이 전력 점검을 위해 산을 오르고 있다.(드론 사진) 110kV 다반(達坂)~숴베이(朔北) 선로는 칭하이성 시닝시의 전력 사용을 보장하는 중요한 선로다. 칭하이성 하이베이(海北) 짱족자치주 먼위안(門源) 회족자치현 330 kV 다반(達坂) 변전소에서 시작해 시닝시 다퉁(大通) 회족∙토족자치현 110kV 숴베이(朔北) 변전소에 이르는 선로는 해발 약4000m의 다반산을 경유하며 총 길이는 약70km이다. 선로가 바람받이 고산지대에 위치한 탓에 겨울철이 되면 선로가 얼음으로 덮이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춘제(春節) 전에 송전 선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전력망 시닝 전력공급회사 송전운영검사센터는 눈이 온 후에 검사원을 파견해 선로 설비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 산길에 눈이 쌓여 있는 데다 많은 송전탑들이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로는 걸어서 만 갈 수 있다. 고산지대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춥지만 산 아래 도시가 명절을 따뜻하고 밝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검사원들은 춥고 산소가 부족한 다반산에 올라가 선로 지지물과 송전탑에 눈과 얼음이 쌓인 상황을 점검해 관할지역 전력망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보장하고 있다.[촬영/신화사 기자 장룽(張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