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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복 전망 ‘안갯속’…中, 경제 안정장치 역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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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1-01-28 09:29:10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워싱턴 1월 2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2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수정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동시에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은 여전히 상상을 초월하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유일하게 2020년부터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는 주요국이 될 것이며 글로벌 경제 안정장치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IMF는 예측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 불확실성 여전

IMF는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작년 10월 전망치보다 0.9%포인트 줄어든 -3.5%,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직전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상승한 5.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예상보다 빠른 보급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믿음이 강화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국가가 작년 하반기 한때 회복이 가속화되고, 일부 국가가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경제가 더 높은 회복 출발점에 서도록 한 것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올해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은 직전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상승한 4.3%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미국 경제성장률은 5.1%, 유로 경제성장률은 4.2%, 일본 경제성장률은 3.1%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은 직전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높인 6.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올해 글로벌 교역액은 8.1% 증가하고 내년은 6.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글로벌 경제 성장은 여전히 상상을 초월하는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신에 관한 호재 소식이 기업과 가정의 믿음을 고취시키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며 글로벌 경제 성장을 한층 더 촉진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겠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만연, 백신 보급 둔화 혹은 지원 정책의 조기 퇴출은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전망치 하회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기타 고피너스(Gita Gopinath) IMF 수석 경제학자는 글로벌 회복 프로세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경기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경기 결과는 많은 부분에서 백신 보급과 정책의 효과적인 지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의 안정장치 역할 부각

IMF는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는 계속해서 글로벌 경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런 성과를 이루는 주요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방역이 거둔 뚜렷한 성과, 적시에 공공투자 확대,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 제공 등을 중국 경제가 회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2.3%를 기록했고, 올해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각각 8.1%와 5.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타 고피너스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경제를 회복한 주요국이 된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하고 효과적인 재정∙통화정책을 시행해 경제활력의 빠른 회복을 보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F 연구부 세계경제연구부문의 Malhar Nabar 국장은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정책은 경제 회복을 효과적으로 지탱했다”면서 “향후 중국 민영부문의 경제활력은 점진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IMF연구부 부국장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오랫동안 글로벌 경제의 성장 엔진이었으며 현재 글로벌 경제 회복 프로세스에서 중국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과 백신 등 분야에서 다자 협력을 제창하는 것에 찬사를 보냈다.

다자협력을 통한 안정적이고 확고한 회복 전망 호소

IMF 보고서는 다자협력 강화는 안정적이고 확고한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과 복원력이 있고 공정∙합리적인 코로나19 이후 경제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재천명했다.

IMF는 또 더욱 포용적이고 공평한 경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발도상국에 우대 대출 제공 및 부채 감면 등 분야에서 국제적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모든 국가들이 긴밀히 협력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규정을 기초로 한 다자무역체계의 결함 보완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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