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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0년 은행대출 약 2천조원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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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1-02-04 09:39:45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2월4일] 2020년 베이징 은행권의 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베이징 은행보험관리감독국(은보감국)이 3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베이징 은행들의 대출 규모가 11조4천100억 위안(약 1천969조237억원)에 달했다. 이는 연초보다 1조800억 위안(186조3천756억원) 늘어난 것으로 연간 증가량이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이징 은행권 대출에서 중장기 대출은 6조8천200억 위안(1천177조6천776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했다. 제조업 대출은 14.9% 늘어난 1조2천900억 위안(222조7천572억원)을 기록했다. 베이징 보험업계의 연간 누적 위험보장 지급액은 730조7천억 위안(12경6천177조2천760억원)으로 무려 108.1%나 급등했다.

코로나19 충격 속에서 금융업은 수도 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다. 지난해 베이징 지역 ▷기업 구제, 민생 안정 등 분야의 신규 융자 규모는 4천796억 위안(82조8천173억원)이었고 ▷업무 복귀 및 생산 재개 기업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종합보험 방안에 2억6천만 위안(448억원)이 투입됐으며 ▷안전생산 책임보험 6개 조치로 5만7천 개 기업에 보험료 2천700만 위안(46억원)을 감면해 주고 3천75억 위안(53조991억원)의 위험보장보험금을 지급했다.

베이징 은보감국의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은행권의 자산 규모는 2015년 말 19조7천억 위안(3천401조7천960억원)에서 2020년 말 28조6천억 위안(4천938조6천48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출 규모도 7조1천억 위안(1천226조280억원)에서 11조4천억 위안(1천968조5천520억원)으로 늘어났다. 베이징 보험업계 자산규모 역시 2020년 말 1조900억 위안(188조2천21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 위안대를 돌파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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