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5일]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최근 경영환경 최적화 방안(경영환경 4.0v 개혁방안)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영환경 4.0v 개혁방안에는 기업을 위한 277개 구체적인 조치가 포함됐다. 방안은 ▷심사 절차 간소화 ▷사중·사후 감독관리 강화 ▷디지털 정부 건설 가속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핵심 영역과 주요 문제점 해결을 통해 경영 최적화를 이루겠다는 것이 목표다. 현재 발표된 277개 개혁 조치 중 89개가 이미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안에 따르면 베이징은 기업들의 경영허가와 관련된 리스트 관리를 통해 심사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올해 말까지 베이징 내 심사 면제 및 축소 등 건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어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를 시작으로 각종 영업활동에 필요한 서류를 한 장으로 통합해 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이 간소화 조치를 향후 자유무역구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정부 행정 서비스 분야에서도 지역 간 통합처리를 지속 추진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류창(劉强) 베이징 정무서비스국 부국장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세 지역을 통합한 온라인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마련하겠다며 적립금, 직업 자격증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항목을 추가해 타지에서도 손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베이징은 '전 과정 인터넷 처리' 개혁을 추진해 주택 구매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등기사무소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베이징 세관구역의 수출입 통관 시간은 각각 1.1시간, 30시간 이하로 단축되며 수출환급처리 업무는 영업일 기준 평균 6일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