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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EU집행위원회의 새 무역정책 문서 관련 담화 발표…“中-EU, 경쟁보다 협력이 훨씬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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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1-02-27 09:23:04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2월27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근에 발표한 새로운 무역정책 관련 문서에 대해 중국 상무부 뉴스대변인은 26일 담화를 통해 관련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밝히고 “중국과 EU는 라이벌이 아닌 파트너이며 경쟁보다 협력이 훨씬 더 많다”면서 “중국과 EU가 손을 맞잡고 다자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U집행위원회는 지난 18일 새로운 무역정책 전략 관련 문서를 발표하고 EU의 무역 정책에 대한 입장과 주장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집행위가 발표한 관련 정책 문서를 예의주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U측은 문서에서 다자주의와 규정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계속 제창하고, 개방적인 무역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한결같이 대중국 경제무역 관계를 중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이른바 ‘중국이 독특한 국가자본주의 모델을 시행해 기존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체계에 도전을 만들었다’는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으며 세계무역기구(WTO) 위기를 중국이 시장경제로 전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돌리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중국은 시장이 자원배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정부 역할을 더 잘 발휘하도록 전면적인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건설하고 있다”면서 “실천을 통해 중국의 경제 거버넌스 체계는 중국의 실제 상황에 부합하며, 세계 경제 거버넌스에 더 많은 중국 지혜를 기여한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역설했다.

대변인은 “중국은 항상 WTO의 적극적인 참여자이자 확고한 지지자, 중요한 기여자”라고 밝혔다. 이어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야 말로 현재 WTO 위기의 근원이다. WTO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국과 EU는 손을 맞잡고 다자무역체제를 수호 및 발전시켜야 하며, 다자무역체제의 권위성과 대표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WTO 각 회원국의 단결을 강화하고 신뢰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새로운 무역정책 문건에서 EU가 외자 심사, 수출 규제, 정부 구매, 보조금 등 분야에서 더 엄격한 제한을 취할 것임을 예의 주시했다”며 “EU 측이 정책 투명도를 높이고 공평∙공정과 비차별을 유지해 정상적인 국제 무역투자에 방해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중국과 EU는 라이벌이 아닌 파트너이며 경쟁보다 협력이 훨씬 더 많다”면서 “양측은 사회제도가 다르고 경제모델이 상이하지만 이는 양측의 호혜협력을 방해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EU측과 계속해서 대화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 중국-EU 경제무역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가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 EU가 계속해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중국과 함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배척해 세계 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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