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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상장사 지난해 성적표, 화공·바이오·전자 등 높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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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1-03-26 13:20:28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3월26일]  지난해 중국 상장사 중에서 ▷화학공업 ▷의약바이오 ▷전자 ▷기계설비 등 업종의 회사가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시분석업체 퉁화순(同花順)에 따르면 최근 2020년 연례보고서를 발표한 421개 상장회사 중 60%가 넘는 곳이 영업이익·순이익 부분에서 '더블성장'을 달성했고 32개 회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순이익을 달성한 303개 상장회사 중 36개가 화학공업 업종, 31개는 전자 업종에 속했다. 이어 ▷기계설비 ▷의약바이오 ▷전자설비 업종에 속하는 회사가 각각 25개, 24개, 21개로 집계됐다.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퉁화순 통계에 따르면 387개 상장회사가 지난해 투입한 연구개발비 총액은 1천48억4천100만 위안(약 18조1천93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이 중 통신 업종이 214억4천800만 위안(3조7천218억원), 전자업종이 204억6천100만 위안(3조5천505억원)을 투입해 지출 규모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가총액 1천억 위안 이상인 상장회사 실적도 공개됐다. ▷진룽위(金龍魚) ▷화타이(華泰)증권 ▷중국인민보험(中國人保·PICC) 등 21개 대형 상장사의 지난해 순이익 증가폭은 -18%에서 119%까지 다양했다. 진산(金山) 소프트웨어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9.2% 증가한 8억7천800만 위안(1천523억원)으로 대형 상장사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올 1분기의 잠정 실적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A주 150개 상장회사가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95.3%(143개)가 넘는 회사가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주로 ▷농업 ▷전자 ▷컴퓨터 ▷기계 등 업종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창업판에 입성한 전위(震裕)과학기술의 1분기 잠정 실적이 눈에 띈다. 회사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15.1~6,733.7%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의 핵심 납품업체 중 한 곳으로 회사의 주문량은 코로나19의 안정화에 따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투자설명서는 덧붙였다.

하이퉁(海通)증권은 A주 기업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과학기술과 대중 소비 영역에서 발생하는 투자 기회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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