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퉁샹(桐鄉)시 저우취안(洲泉)진 칭허(清河)촌에서 춘계 풍잠기원제가 열렸다. 매년 청명절이면 저장성 퉁샹시 저우취안진 칭허촌 솽먀오주(雙廟渚) 일대에서는 양잠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며 누에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잠화묘회(蠶花廟會)’가 열린다. 강에서 열리는 관계로 ‘잠화수회(蠶花水會)’ 또는 ‘수상잠화성회(水上蠶花聖會)’로도 불리는 풍잠기원제에서는 누에고치에서 실뽑기 기술 시연, 잠신(蠶神∙누에의 신) 배 띄우기 등을 비롯해 용선 경기, 배에 설치된 긴 막대 위에서 묘기 선보이기 등 다양한 민속 공연이 펼쳐진다. 현지인들은 행사에 참여해 풍잠과 풍요, 행복을 기원한다.[촬영/신화사 기자 쉬위(徐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