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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10주년 맞은 칭화대, '2021년도 졸업식' 속으로

출처: 신화망 | 2021-07-03 14:11:55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7월3일]  최근 중국 칭화(淸華)대에서 8천여명의 석·박사 졸업생과 3천여명에 달하는 학부 졸업생을 배출하는 2021년 졸업식이 열렸다. 캠퍼스에는 이제 학교를 떠나 새로운 삶의 여정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의 눈물과 웃음이 가득 찼다.

칭화대는 올해 개교 110주년을 맞았다. 추융(邱勇) 칭화대 총장은 졸업식에서 지난 110년 동안 칭화대가 걸어온 길에 대한 축사를 전했다.

추융 칭화대 총장이 2021년도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칭화대 제공)

추 총장은 "깊은 역사를 가진 칭화인들의 노력이 탁월한 성취로 이어졌고 칭화의 품격을 만들어 냈다"며 중국의 국가최고과학기술상을 받은 과학원사, 저명한 번역가 등 동문을 예로 들었다. 또 졸업생들이 끝없이 노력하며 원대한 포부를 이뤄 가기를 격려했다.

올해 칭화대 졸업생 대표이자 우주항공학원의 2014년 박사 과정에 입문한 아이리창(艾立強)은 졸업식에서 '캠퍼스에서 키운 우주 비행의 꿈'을 공유했다. 본과에서 박사 과정을 졸업하기까지 아이리창은 칭화대 캠퍼스에서 10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졸업 후 그는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CALT)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올해 칭화대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칭화대 제공)

칭화대 전기과 98학번, 2002년 박사 과정을 시작했던 샤더밍(夏德明)도 졸업식에 초대를 받아 자리했다. 그는 박사 졸업 후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 등 대도시에 머무르지 않고 고향인 둥베이(東北) 지역으로 돌아가 둥베이그리드회사(NEG)에서 10여 년 동안 근무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는 칭화대에서 보낸 시간들을 통해 전력 시스템 운영 전문가로 성장했다.

샤더밍은 칭화에서의 시간이 일생에서 가장 귀중한 자산이자 동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올해 졸업생들에게 평범한 일터에서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칭화대는 올해 졸업생들에게 주문 제작된 졸업 기념 배지를 선물했고 또 보라색 바탕에 라일락 등 꽃을 새긴 새로운 디자인의 학위복도 선보였다.

추 총장은 졸업식에서 "학우 여러분이 어떤 환경에서도 칭화의 이름처럼 고고한 깨끗함(淸) 속에서 널리 발전(華)하기를 바란다"며 당부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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