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12일]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복합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중국의 세계자연유산은 14곳, 세계복합유산은 4곳에 달했다.
세계유산은 세계자연유산·세계복합유산·세계문화유산 등 3가지로 나눠진다. 중국에는 세계유산 56곳이 있는데 그중 세계자연유산과 복합유산이 18곳으로 총면적은 7만600km²에 달한다.
지난 4월 20일 구이저우(貴州)성 동북부에 위치한 세계자연유산 판징산(梵凈山)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세계유산 18곳에는 200여 개의 문화재 보호 기관과 무형문화유산, 역사 도시·마을 등이 자리 잡고 있고 매해 평균적으로 140억 위안(약 2조6천622억원)의 관광 수입이 벌어들이고 있다.
올해는 중국의 문화재가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35주년이 되는 해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2020년 세계유산전망'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복합유산 가운데 보존 상태가 '양호' 및 '비교적 양호'한 문화재의 비율은 89%에 달했다. 이는 국제 평균치인 63%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