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홍콩 빅토리아 항구 전경.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7월3일] 1997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본토와 홍콩 간 무역액은 507억7천만 달러에서 3천603억3천만 달러로 무려 7.1배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5%다.
2021년 말까지 본토가 홍콩으로부터 유치한 투자액은 누적 1조4천억 달러를 넘어섰고 본토의 대(對)홍콩 비금융 부문 대외직접투자(ODI) 잔량은 8천억 달러를 초과했다.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통해 홍콩이 조국에 반환된 25년 동안 본토와 홍콩 간 경제무역 협력이 꾸준히 강화됐다며 양측은 지속적인 상호 보완 및 공동 발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수 대변인은 상무부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경제무역 분야에서 협력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갔다며 특히 홍콩의 화물무역 및 서비스무역 자유화, 무역투자 편리화를 이루는 데 다양한 실무 협력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중국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도 적극 참여했다. 수 대변인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홍콩과 본토 기업은 7년 연속 공동으로 일대일로 주변 국가에서 투자 상담을 펼쳐 1천 개 이상 현지 기업의 참여를 유도했고 70여 건의 합작 투자를 이끌어 냈다.
수 대변인은 정부가 앞으로 '일국양제' 체제 및 기본법에 따라 홍콩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정부의 국가 발전 전략에 더욱 잘 융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홍콩이 국제금융·해운·무역 중심지로서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