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로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독일 프랑크푸르트 7월13일] 12일 유로화와 달러의 교환 비율이 1:1인 패리티(Parity)를 기록했다. 이는 유로화 가치가 1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200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유럽중앙은행(ECB)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전일 1.0163달러에서 1.0098달러까지 떨어져 2022년 초 이후 누적 하락폭이 11%를 넘어섰다.
독일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의 분석에 따르면 달러 대비 유로화 약세는 ▷달러 강세 ▷유로존 국가 인플레이션 상승 ▷유럽 에너지 위기 확산 ▷ECB의 금리 인상 예측으로 인한 고부채 국가의 리스크 확대 등과 관련이 있다.
한편 씨티그룹의 한 통화분석가는 패리티 기록 이후에도 유로화 가치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