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4일 콜드체인 컨테이너로 구성된 중국-라오스 열차가 윈난(雲南)성의 특색 농산물을 가득 실은 채 쿤밍텅쥔(昆明騰俊) 국제내륙항을 출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비엔티안 7월16일]라오스 농산물 수출에 중국-라오스 철도가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오스 산업무역부가 개설한 '라오스 무역망'에서 최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라오스가 수출한 카사바 가루는 2억5천만 달러로 라오스에서 수출이 가장 많은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라오스 철도가 카사바 가루 수출에 힘을 보탰다는 점이다.
라오스 무역망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 개통 이후 라오스 농산물 생산·수출에 큰 기회가 생겼다. 중국-라오스 철도가 더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신선 제품을 운송할 수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올해 상반기 라오스의 주요 수출 농산물은 바나나·고무·설탕·원두 등 제품이다. 중국은 라오스 바나나·고무·카사바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중국-라오스 철도가 중국과 라오스 간의 상품 무역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