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25일]지난 10년간 중국 서비스 산업이 빠른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성추핑(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23일 열린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년간 중국 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가 1.49배 증가했다며 그중 서비스 수입은 누적 4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중국 서비스 산업 규모는 지속 확대돼 ▷구조 최적화 ▷고용 촉진 ▷소비 진작 등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 부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의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이 연평균 증가폭은 9.3%로 집계됐다. 그중 ▷개인 문화 및 오락 서비스 ▷통신 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 ▷지식재산권 사용 ▷금융 서비스 등 방면의 서비스 무역은 각각 5.8배, 3.2배, 2.1배, 1.6배 증가했다. 역외 서비스 아웃소싱 규모도 2.9배 확대되며 서비스 아웃소싱 산업의 누적 고용 인력이 1천127만 명에 달했다.
산시(陜西)성 시안(西安)시의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직원이 지난 1월 13일 배달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서비스업과 서비스 무역 분야의 개방을 적극 확대해 왔다. 왕둥탕(王東堂) 상무부 서비스 무역 및 상무 서비스업사(司) 사장(국장)은 '2022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발전 10년간 중국 서비스 무역의 급속한 성장을 목격해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2년부터 중국의 서비스 무역 수출입 규모는 연평균 증가율 6.1%에 달하는 빠른 성장세를 이어 왔다. 이는 글로벌 평균 수준보다 3.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중국 서비스 무역은 지난해까지 연속 8년간 세계 2위의 기록을 유지했다.
왕 사장은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 무역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8천억 달러를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고 말했다. 세계 200여 개 이상의 국가(지역)가 중국과 서비스 무역을 펼치고 있어 서비스 무역은 중국의 대외 무역 경제 협력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성 부부장은 "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중국은 매년 서비스업 성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서비스 분야의 개방 수준이 확대되고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서비스 무역의 견고한 발전과 대외 무역에서의 중국의 위치와 역할은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