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2일 산둥(山東)성 웨이팡(濰坊)시의 웨이차이동력주식유한공사(濰柴動力股份有限公司, 이하 웨이차이) 공장 내 조립라인에서 로봇팔이 엔진을 조립하고 있다. 웨이차이는 지난 10여 년간 과학기술 난관을 뚫고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지식재산권을 갖춘 고속·고출력 엔진을 개발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8월26일]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의 특허 양도 허가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CNIPA)은 지난해 전국 특허 양도 허가 건수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2만 건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중 신에너지 등 저탄소 산업의 성장 속도가 전국 평균 수준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IPA 대변인은 중국 대학교와 과학연구원의 특허 양도 허가 건수가 2만7천 건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며 그중 30%는 전략적 신흥산업에 속한다고 밝혔다.
레이차오쯔(雷朝滋) 중국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화사(司) 사장(국장)은 이 같은 성과를 가리켜 인재 양성 방면에서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개 이상의 중국 대학들이 지식재산권 학부 전공을 두고 있으며, 학생 수는 1만2천 명을 넘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대학 특허 양도 및 허가 계약이 2012년 2천357건에서 지난해 1만5천 건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허 상업화로 인한 금전적 가치는 같은 기간 8억2천만 위안(1천597억8천520만원)에서 88억9천만 위안(1조7천323억540만원)으로 증가했다.
레이 사장은 "이는 양과 질이 모두 상승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