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8월27일] 상하이 엑스포 지역의 허우탄(後灘) 구역을 거닐다 보면 황푸(黃浦)강 주변에 세워진 280m 높이의 하얀색 빌딩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로 상하이SK타워다.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 엑스포관리국이 25일 첸탄(前灘)에서 '다국적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두이리(杜一莉) 상하이SK타워 사장은 상하이SK타워가 상시적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한편 기업들의 ▷자원 공유 ▷상호 보완성 강화 ▷업∙다운스트림 업체 매칭 등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장에 따르면 ▷신에너지 ▷첨단 현대 서비스업 ▷바이오의약 ▷반도체 등 프런티어 산업 종사업체가 상하이SK타워에 대거 입주했다. 글로벌 전기차 선두기업 테슬라, 대규모 프로젝트 서비스업체 중젠(中建)2국, 독일의 유명 키친웨어 WMF 등이 대표적이다.
25일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엑스포관리국이 주최한 '다국적기업 투자설명회'에서 발언 중인 두이리(杜一莉) 상하이SK타워 사장. (취재원 제공)
상하이SK타워가 위치한 엑스포 지역 허우탄 구역은 북쪽으로는 상하이 루자쭈이(陸家嘴) 금융성(城), 남쪽으로는 첸탄 중앙 비즈니스 구역과 연결된다. 또한 2㎢ 면적의 엑스포 문화공원을 끼고 있어 입지 조건이 매우 뛰어나다.
두 사장은 "비즈니스 및 생활 환경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하이SK타워에는 약 2천㎡ 규모의 행복식사(幸福食社)가 오픈해 입주기업에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어 약 1천㎡의 비즈니스 센터가 조만간 개소해 비즈니스 회의, 기업 활동, 브랜드 살롱 등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인화(施引華)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엑스포관리국 부국장은 지금까지 1천36개 외자기업이 엑스포 지역에 등록돼 있다며 첸탄에만 159개 기업이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