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싱크탱크 네트워크' 창립회의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온라인 회의에 참여한 관계자들. (행사 주최 측 제공)
[신화망 하이커우 9월2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싱크탱크 네트워크' 창립회의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23일 개최돼 RCEP 발효에 따른 보너스 효과 확산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RCEP 발효는 역내 경제 통합 및 경제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에도 새로운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안해 설립한 RCEP 싱크탱크 네트워크는 한국 동아시아재단 등 9개 회원국 13개 싱크탱크의 적극적인 지지 및 참여를 이끌어냈다.
회의에서는 'RCEP 싱크탱크 네트워크 공동 발기 이니셔티브' 'RCEP 싱크탱크 네트워크 규정' 'RCEP 싱크탱크 네트워크 교류∙협력 활동 틀 제안' 등 문건을 통과시키고 RCEP 싱크탱크 네트워크의 설립을 공식 선언했다.
츠푸린(遲福林)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역내 싱크탱크가 함께 협력하고 개방∙공유의 학술 협력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함으로써 각 측이 RCEP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가고 RCEP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며 RCEP 회원국 간 다층적 교류∙협력 추진하는 데 지혜를 모으고자 RCEP 싱크탱크 네트워크 설립을 공동으로 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찬구 한국 동아시아재단 선임간사는 재계가 RCEP을 통해 더 많은 투자와 무역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RCEP 싱크탱크 네트워크가 역량을 모아 RCEP 추진 과정에 더 큰 기여를 해나가길 바란다며, 구체적으로 RCEP 진척 상황을 평가해 다자간 무역 협정이 각국에 더 많은 혜택을 주고 기업을 포함해 모든 관련 당사자가 실익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