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의 달 샘플 인수인계식이 28일 베이징 소재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에서 열렸다.
장커젠(張克儉) 중국국가우주국 국장과 딩츠뱌오(丁赤飈) 중국과학원 부원장이 각자 기관을 대표해 창어(嫦娥) 6호 달 샘플을 인계인수했다.
딩츠뱌오 부원장은 류지펑(劉繼峰) 국가천문대 대장에게 책임 서약서를 수여했다.
이는 창어 6호의 임무가 프로젝트 완수 단계에서 과학 연구라는 새로운 단계로 정식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잠정 측정 결과, 창어 6호가 채집한 달 뒷면 샘플은 1천935.3g으로 집계됐다.
지상 응용 시스템 과학 연구진이 계획에 따라 달 샘플을 보관·처리하고 과학 연구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장궈칭(張國清) 국무원 부총리가 인수인계식에 참석해 연설했다.
장 부총리는 창어 6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고 귀환한 것은 우주 강국, 과학기술 강국 건설을 위한 또 다른 상징적 성과이자 국제 협력 파트너와의 공조를 통해 우주를 평화적으로 탐색 및 활용해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한 또 다른 생생한 실천 사례라고 부연했다.
장 부총리는 달 샘플을 잘 관리하고 과학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중국 독자적으로 세계적인 과학 성과를 조속히 창출하는 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고 인류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새로운 공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