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글로벌 영향력 가진 인공지능 도시 구축 '잰걸음'-Xinhua

中 베이징, 글로벌 영향력 가진 인공지능 도시 구축 '잰걸음'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7-15 07:27:28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7월15일] 올해 6월 말,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는 '이즈(亦智) 정무 파운데이션 모델 서비스 플랫폼'을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해당 플랫폼은 경제기술개발구 각 부서가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응용해 디지털 전환 실현을 지원하며 시 전체의 첫 번째 정무 분야 파운데이션 모델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수년간 베이징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인공지능(AI) 혁신의 발원지 건설을 촉진해 정무, 공업, 공공 서비스 등 분야의 응용을 가속화했다. 이로써 국제 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을 강하게 뒷받침하며 AI 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이 베이징에서 차량탑재장치(OBU) 도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은 지난달 말 처음으로 자율주행 운행 상용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공항 터미널 앞에선 무인화 장비로 '무장'한 자율주행 택시가 천천히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율주행의 세대교체는 AI가 대중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축소판이다. 베이징시는 올해 들어 다싱국제공항, 베이징남역 등 주요 지점에서 운행 테스트 및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해 160㎢의 고급 자율주행 시범구를 운행하고 있다.

AI 기술 적용은 주민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대중의 '안전 파수꾼'이 됐다. 지난 1월 베이징은 자율주행 순찰차 시험 운행을 허가했다. 현재 단지, 지하철역, 상업 광장 등 인구 밀집 지역 및 중점 장소에서 수십 대의 차량이 24시간 운행하고 있다.

자율주행에서 정무 서비스까지, 생태 건설에서 안전 지킴이까지...많은 AI 응용 프로그램이 업계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즉시 사용' 가능한 컴퓨팅 파워 덕분이다.

자율주행 청소 차량이 지난 3월 1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의 한 도로 노면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은 스마트 컴퓨팅 파워를 1만P(1P는 초당 약 1천조 번의 연산 처리를 뜻함) 이상을 배치했다. 이는 데스크톱 컴퓨터 500만 대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올 들어 하이뎬(海淀)구, 경제기술개발구 등 지역에 공공 컴퓨팅 파워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컴퓨팅 파워 신규 배치에 힘을 쏟고 있다.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에 있는 베이징디지털경제컴퓨팅파워센터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설치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곳은 AI 공동실험실, AI 기업 혁신 인큐베이팅 등 산업 지원 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올해 말 가동에 들어가면 2천P의 스마트 컴퓨팅 파워를 공급해 AI 기업을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센터의 건설·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베이징전자디지털스마트테크회사의 전략∙시장 책임자인 양전(楊震)의 말이다.

전방위적 정책 지원, 응용 다원화, 기초 자원 대규모 공급...베이징은 다양한 측면에서 AI 도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베이징의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는 지역총생산(GRDP)의 42.9%를 차지했다. AI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정보 산업도 빠르게 발전했다. 지금까지 베이징시 전역에 약 2천200개의 AI 관련 기업이 있으며 이는 중국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수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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