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넘치는 中 다줴산 '산악열차', 기술력으로 녹색∙저탄소 라이프 선도-Xinhua

스릴 넘치는 中 다줴산 '산악열차', 기술력으로 녹색∙저탄소 라이프 선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7-14 08:45:58

편집: 朴锦花

[신화망 난창 7월14일]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자회사인 주저우(株洲) 중처특종장비테크회사에서 개발한 고산 절벽 거치형 모노레일 관광열차 30량과 궤도 시스템이 11일 장시(江西)성 다줴산(大覺山) 관광지에 인도됐다. 준고속열차를 활용한 다줴산 '산악열차' 프로젝트는 중국 내 최장 노선인 11.8km를 운행한다.

'산악열차'가 11일 플랫폼에서 승객 탑승을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신화통신)

절벽에서 운행되는 산악열차는 외관상 일반 열차와 큰 차이가 없다. 진쥔후이(晉軍輝) 주저우중처특종장비테크회사 총공정사는 "기본 작동 원리나 형태가 일반 열차와 유사하며 다줴산 절벽에 부설된 고가선로 위에서 운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관광객에게 새로운 시야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다줴산 산악열차는 모든 노선이 산 중턱에 설치됐다. 그중 3분의 1 이상이 해발고도 850~1천150m에 위치한다. 리슝웨이(李雄偉) 장시 다줴산관광지그룹 집행이사는 "흐리고 비 오는 날에는 산에 운무가 피어올라 그 사이를 지나가면 마치 신선세계에 들어간 느낌'이라고 전했다.

다줴산(大覺山) 관광지에서 운행 중인 산악열차. (사진/신화통신)

낭떠러지 옆을 달리며 스릴 넘치는 산악열차는 과연 안전할까? 진 총공정사는 중국중처가 다줴산의 험준한 지형을 반영한 열차 기술을 개발해 곡선 노선은 물론 경사로 주행 성능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한 차량 운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외선 충돌 방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푸저우(撫州)시 쯔시(資溪)현에 위치한 다줴산 관광지는 삼림 피복률이 87.7%에 달할 정도로 중국 대표 생태 지역이다. 다줴산은 녹색∙저탄소 라이프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며 현지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다줴산 관광지 절경을 달리는 산악열차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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