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5일]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잇달아 내놓은 각종 경기 부양책과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복잡하고 엄준한 국내외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 운영은 꾸준히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상황에 알맞은 정책 및 조치와 그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창립자인 데이비드 테퍼는 중국 관련 주식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다면서 "우리는 오래 보유했으며 중국 주식은 갈수록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주요 표본으로 하는 나스닥골든드래곤차이나인덱스(HXC)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한때 13% 상승하며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지수는 26일 5거래일 동안 누적 상승률이 20%를 넘었다.
JP모건은 중국 증시의 주가 수익률은 낮은 편이라며 투자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아이네스 스위스 SPI자산운용사 임원은 중국이 경제성장에 힘을 쏟고 있어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 다국적 기업은 근성이 높고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비즈니스 환경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됨에 따라 투자자가 더 많이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빌 앤더슨 독일 바이엘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시장의 큰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가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외자유치, 소비확대, 녹색성장 추진 등 시장 잠재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중국은 우리의 최대 시장입니다." 프랑스 다국적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총괄 부회장인 바르바라 프레이는 "중국은 보다 더 개방적인 태도로 혁신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까지 중국은 누적 14만 개 이상의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을 육성했으며 그중 1만2천 개는 전정특신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이다. 이들은 중국에서 혁신과 고용을 촉진함과 동시에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튀르키예 이쉬은행 금융분석가는 스타트업의 발전 과정은 일반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이는 전 세계 모두가 직면한 도전이라면서 "중국은 여전히 주요 글로벌 투자처이고 중국 내 스타트업은 국내 시장의 활력을 바탕으로 강한 역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