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리스본 12월20일] 카르멘 아마도 멘데스 포르투갈 마카오과학문화센터 센터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1999년 반환 후 마카오의 경제·사회가 큰 발전을 이뤘다고 높이 평가했다.
리스본에 위치한 마카오과학문화센터는 포르투갈 과학기술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포르투갈-중국 교류·협력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멘데스 센터장은 '일국양제'가 마카오 반환 후에도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는 데 최적의 시스템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명이 교류하고 아시아·유럽 각국이 무역을 진행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독특한 곳'"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 2003년 마카오에 설립된 '중국-포르트갈어권 국가 경제무역협력포럼'을 중요한 협력 플랫폼으로 꼽았다.
멘데스 센터장은 마카오과학문화센터에 아시아, 특히 중국을 주제로 한 포르투갈 최고의 도서관이 마련돼 있다며 수많은 중국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센터에는 언어, 역사, 음악 등 중국 관련 강좌도 개설돼 있으며 포르투갈-중국 교류 역사에 대한 학술 연구를 통해 여러 편의 전문 저서를 출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마카오 기관과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포르투갈 국민에게 마카오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센터의 주요 임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