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에서 친환경으로...中 바이주 산업, 녹색 '양조'의 미래를 빚다-Xinhua

전통에서 친환경으로...中 바이주 산업, 녹색 '양조'의 미래를 빚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02 14:20:19

편집: 朴锦花

우량예(五糧液) 산업단지 내 드넓게 펼쳐진 생태 습지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청두 1월2일]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에 위치한 중국 대표 주류 기업 우량예(五糧液) 산업단지 내 신설 하수처리장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해당 기업이 중국의 녹색 발전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최근 새롭게 마련한 조치다.

공장 내부의 대형 스마트 모니터에는 유입수 수질과 처리 상태, 에너지 소비량 등 핵심 운영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저우융쿠이(周永奎) 우량예 환경산업회사 총공정사는 "이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처리 전반을 자동화해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량예는 중국을 대표하는 바이주(白酒) 브랜드 중 하나로 그 양조 역사는 당나라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다른 바이주와 마찬가지로 우량예의 생산 과정은 자연환경과 긴밀히 맞물려 있다. 원료 재배에서 발효·숙성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은 양질의 토양과 수질, 공기에 크게 의존한다.

전통적으로 바이주 산업은 오염도가 높은 산업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화석연료에 의존해 다량의 탄소 배출을 유발한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고형 폐기물 축적, 수질 오염, 토양 퇴화 등 환경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바이주 기업은 989개이며 연간 바이주 생산량은 414만5천kL(킬로리터)에 달한다.

우량예가 자리한 창장(長江) 상류 유역은 예로부터 독특한 기후와 수자원, 토양 환경 덕분에 '미주(美酒)의 요람'으로 불려 왔지만 동시에 생태 환경이 취약하다는 문제도 안고 있다.

우량예 산업단지 구역 내 생태 습지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약 10억 위안(약 2천60억원)을 투자해 건설된 우량예의 신설 하수처리장은 하루 2만3천㎥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연간 발전량은 5천여만㎾h(킬로와트시)에 달하며 이를 통해 매년 약 9천635t(톤)의 표준석탄 사용과 약 3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하수처리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우량예 산업단지에는 2만3천㎡ 규모의 생태 습지가 조성돼 있다. 갈대와 물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는 이곳은 희귀 조류가 터를 잡은 자연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 습지는 7천700만 위안(158억6천200만원) 이상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매년 약 420t의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과 약 4억t의 총인 배출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회사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석탄 대신 가스', '가스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조치를 통해 기술과 공정을 고도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수십 년간 녹색 전환을 중시해 왔으며 2030년 전까지 탄소피크, 2060년 전까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쌍탄소(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편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에서 심의·통과된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건의 역시 이산화탄소·오염 저감, 녹지 확대, 성장을 함께 추진해 생태 안전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녹색 발전의 동력을 한층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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