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19일] 중국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2026 중국 가전 및 소비전자 박람회(AWE 2026)'에서는 전략적 신흥 산업인 저고도 경제의 기술력이 확인됐다.
징둥팡(京東方·BOE)은 '2026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 선보인 'HERO 2.0' 인텔리전트 캐빈을 박람회 현장에 전시했다. 마이크로 LED PHUD 파노라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선명하고 밝았으며 15.6인치 차량용 UB Cell 중앙 제어 스크린은 정밀한 화질을 자랑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디지털 앰프를 결합해 시청각 경험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캐빈에는 CDR(중국 디지털 오디오 방송) 융합 디지털 방송 시스템이 내장돼 돌발 상황 시 긴급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AI 멀티모달 인터랙션을 기반으로 음성·터치·제스처 제어를 지원하며 스마트홈 원격 연동, 반려동물 모니터링, 온라인 주문 등의 기능도 갖춰 차량과 가정의 완벽한 연결을 실현했다.
또한 다양한 색상의 외골격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직접 착용해 보며 등산 시뮬레이션을 경험했다. 관계자는 외골격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야외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실용적인 경험과 정서적 가치를 선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저고도 비행 분야의 위펑웨이라이(御風未來∙Vertaxi), 샤오펑후이톈(小鵬匯天·AEROHT) 등 기업들도 AWE 2026에 참가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위펑웨이라이가 자체 연구개발한 M1 '에어택시'는 2023년 10월 상하이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완전 국산화 2톤급 전동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다.
고정익과 멀티로터를 합친 위펑웨이라이 M1은 순수 전기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비행 제어 시스템은 자체 개발했으며 동력 시스템은 신에너지차 산업 공급망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해당 기종은 5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스마트 완전 자율 비행을 지원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250㎞를 비행할 수 있으며 순항 속도는 시속 200㎞에 달한다.

샤오펑후이톈의 '육지항모'는 '비행체'를 내장할 수 있는 자동차다. 6륜 설계로 연료를 가득 주유했을 때 주행 가능 거리는 1천㎞ 이상이며 지하 주차장 진입이나 일반 주차 공간으로도 주차가 가능하다. 트렁크에는 탄소섬유 소재의 접이식 2인승 비행체가 내장돼 개인용 비행체의 보관·충전·에너지 보충 문제를 해결했다.
저고도 경제는 국가 전략적 신흥 산업이자 신질 생산력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이하 민항국) 예측에 따르면 2035년까지 시장가치가 3조5천억 위안(약 756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AI 인텔리전스, 컴퓨팅 네트워크, 차세대 통신 기술이 정책 차원을 넘어 일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도 'AI'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인공지능+'의 심화·확장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와 AI 에이전트의 보급 가속화 ▷주요 산업 분야의 AI 상업화·대규모 응용 추진 ▷AI 네이티브 신업종·신모델 육성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