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스페인의 페란 토레스가 시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란저우 11월26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함에 따라 올 11월부터 중국에서는 축구 관련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축구화, 축구공, 유니폼으로, 축구 관련 품목의 총 매출에서 각각 40%, 28%, 25%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주 유니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300%나 급증하기도 했다.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에 사는 한 30대 청년은 대형 TV 세트와 함께 각기 다른 축구 유니폼 4장, 축구화 한 켤레, 알 리흘라(Al Rihla) 월드컵 공인구, 축구 비디오 게임 세트 등을 구입했다.
그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만을 위해 구매한 것"이라며 이달 초부터 집에서 월드컵 예선전 관람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많은 중국인이 TV로 축구경기를 보거나 월드컵 관련 물품을 구입하면서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이어질 월드컵 분위기를 만끽할 것을 보인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