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5년까지 서부 철도 인프라 구축 잰걸음-Xinhua

中, 2025년까지 서부 철도 인프라 구축 잰걸음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2-12-03 10:01:35

편집: 朴锦花

자료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2월3일] 중국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인프라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청두(成都)-충칭(重慶)을 잇는 청위(成渝·청두와 충칭의 약칭) 중선(中線) 고속철도 건설이 첫 삽을 떴다. 이어 29일 시안(西安)-충칭을 잇는 시위(西渝·시안과 충칭의 약칭) 고속철도의 안캉(安康)-충칭 구간도 착공에 들어가면서 시위 고속철도 전 구간 공사가 시작됐다. 이처럼 서부 철도 인프라 건설이 속도를 냄에 따라 농촌진흥 및 지역협력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엔진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위 고속철도 전체 길이는 739㎞로, 시속 350㎞로 설계됐다. 이는 중국 '8종8횡(八縱八橫, 중국 주요 도시를 가로·세로 8개 노선으로 연결하는 철도 계획)' 고속철도망에서 베이징-쿤밍(昆明) 노선, 바오터우(包頭)-인촨(銀川)-하이커우(海口) 노선의 주요 라인으로 지리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

중국국가철로그룹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미 철도가 운행되고 있는 청두-충칭 고속철도와 건설 중인 충칭-쿤밍 고속철도, 정저우(鄭州)-충칭 고속철도, 그리고 건설 중인 시안-옌안(延安) 고속철도, 시안-스옌(十堰) 고속철도 등 여러 노선과 연결돼 중서부 지역의 교통 인프라가 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위 고속철도 전체 노선 착공은 중국 서부 철도 인프라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은 서부 지역의 철도 공백을 메우기 위해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서부 지역의 철로는 6만㎞를 돌파하며 중국 전역의 40%를 차지했다.

지난 5월 19일 충칭(重慶) 장진(江津) 샤오난야(小南埡)철로물류센터에서 발차 대기 중인 첫 번째 청위(成渝) 지역 쌍성(雙城) 경제권 화물 열차. (사진/신화통신)

특히 중국 당국은 올 4분기 들어 철도 건설에 더욱 잰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청위 중선 고속철도 건설이 시작되면서 청위 지역 쌍성(雙城) 경제권에 새로운 대통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위 중선 고속철 본선의 전체 길이는 292㎞, 설계 시속은 350㎞다. 총 시공 기간은 5년으로 계획돼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돼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여러 노선과 연결되면 보다 촘촘한 철도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이로써 청위 두 도시 간 이동 시간을 줄이고 주변 지역 거주민들의 외출 편의성을 높여 청위 지역 쌍성 경제권 건설 및 서부 대개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의 철도 고정 자산 총 투자 규모는 5년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특히 서부 지역 철도 건설은 중점 투자 대상으로 꾸준히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시짱(西藏)으로 가는 다양한 루트 건설 ▷신장(新疆)-타 지역 간 연결 루트 완비 ▷신장(新疆)-시짱 철도 부설 1기 건설 작업 박차 ▷동북 변경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남서 변경 지역 교통 인프라 배치 개선 ▷통상구 및 출입경 루트 건설 강화 등이 포함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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