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말라리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민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아부자 12월20일] 나이지리아 보건부가 최근 나이지리아 남부 크로스리버주의 여러 마을에서 콜레라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입원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로스리버주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열린 브리핑을 통해 보건 당국이 콜레라 피해 지역에 직원을 파견했다며 현재 의료물자와 깨끗한 음용수를 제공하고 주변 환경을 소독하는 등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레라는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병 중 하나로 주로 위생과 수질 상태가 나쁜 지역에서 발생한다.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예방센터(NCDC)의 통계에 따르면 올 1~10월 나이지리아 31개 주에서 총 1만9천228건에 달하는 콜레라 의심 사례가 보고됐으며 그중 466명이 사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