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상하이시 한 배달원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상하이 12월27일] 중국 상하이시가 최근 지역 내 관련 업계와 기업의 고용 안정 및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는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조건에 부합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우편·택배 기업에 재직 중인 일선 근로자에게 단계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통지는 기업이 근로자를 위한 지원 조치 제정에 나설 것을 장려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우편·택배 기업에는 수수료율을 높이고 업무 보상 제도를 마련하며 택배원과 배달원에게 식사를 제공하거나 방한 작업복 등을 배포할 것을 장려했다. 건설 및 시공 업체에 대해서는 건설 노동자의 임금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높이도록 장려하며 농민공의 임금 체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상하이는 단계적으로 고용 안정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우편·택배업체가 지속적인 택배·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중점 모니터링 대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우편·택배업체에 재직 중인 일선 근로자에게 1인당 하루 60위안(약 1만1천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특히 신정(2022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과 음력설(2023년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연휴 기간에는 1인당 하루 150위안(2만7천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건설 프로젝트의 시공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조금도 지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실제 근무 직원 수가 11월 말의 80% 이상인 경우 주요 건설 프로젝트의 일선 근로자는 1인당 하루 100위안(1만8천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