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프랑크푸르트 2월5일] 독일에 본사를 둔 보쉬그룹은 3일(현지시간) 최신 재무보고서를 통해 2022년 글로벌 매출액이 약 12% 늘어난 884억 유로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하르퉁(Stefan Hartung) 보쉬그룹 이사회 의장은 발표회에서 중국 사업은 그룹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르퉁 의장은 보쉬의 중국 매출은 전 세계 총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하며,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의 80%가 현지 시장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보쉬는 지난 1월 쑤저우에 약 10억 유로를 투자해 신에너지차 핵심 부품 및 자율주행 연구개발(R&D) 제조기지를 구축하고 중국 시장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시장 및 기술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자동화, 전기화, 지속 가능한 발전 분야에서 보쉬가 이룬 진전은 향후 수 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국 사업의 회복과 성장은 그룹의 발전에 관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모터 시스템 핵심 부품 분야는 중국에서 이윤을 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