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에어인천 KJ281 화물기가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메이란(美蘭)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로써 하이커우~인천 전 화물기 노선이 정식 개통됐다. (하이커우 메이란국제공항 제공)
[신화망 하이커우 2월20일] 19일 새벽(현지시간)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에어인천 KJ281 화물기 한 대가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메이란(美蘭)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로써 하이커우~인천 전 화물기 노선이 정식 개통됐다. 이는 올해 메이란공항에서 개통된 첫 국제화물 정기 노선이다.
하이커우~인천 전체 화물기 노선은 매주 왕복 운송량이 30여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수출 화물은 일반 화물, 전자상거래 화물, 소포, 생화가 주를 이루고 수입 화물은 면세품 위주인 것으로 전해졌다. B737-800SF 화물기로 운항하는 해당 노선은 베이징 시각을 기준으로 주 2회씩 운행된다.
해당 노선의 순조로운 개통으로 하이커우~인천 간 '해상 화물 통로'가 열려 한국에서 온 면세품이 빠르면 4시간 만에 하이커우로 운송된다. 이로써 면세품의 입도가 더 빠르고 편리해져 면세품 공급사슬 업·다운스트림의 효율적 연계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19일 새벽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에어인천 KJ281 화물기 한 대가 하이난성 하이커우 메이란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로써 하이커우~인천 전 화물기 노선이 정식 개통됐다. (하이커우 메이란국제공항 제공)
올 들어 지금까지 하이난에서는 하이커우~싱가포르~자카르타, 하이커우~시드니, 하이커우~인천, 싼야(三亞)~싱가포르 등 여러 국제 화물 운송 정기 노선이 매주 약 18편(중복 포함)씩 운행돼 누적 국제 화물량이 약 958t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