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형 항공기의 발전상...글로벌 항공기 시장에 도전장-Xinhua

中 대형 항공기의 발전상...글로벌 항공기 시장에 도전장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04 07:38:47

편집: 朴锦花

지난 1월 2일 하이커우(海口) 메이란(美蘭)국제공항에 도착한 C919.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4일] 최근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형 민간 항공기 C919가 100시간 검증 비행을 마치고 상용화 전환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중국은 국산 대형 항공기의 연구·제작·생산 및 시장 탐색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C919가 중국동방항공에 인도된 것을 계기로 중국 대형 항공기는 자주혁신과 개방협력을 견지하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대형 항공기는 ▷연구·제작 ▷운영 ▷산업 시스템 구축 ▷디지털 기술력 강화 ▷시장 개발·탐색 등 부분에서 첨단 제조업으로 향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1970년 대형 항공기 자체 개발을 위한 '윈스(運十)' 프로젝트에서 2022년 C919의 성공적인 인도까지 대형 항공기에 대한 중국의 꿈은 장장 52년이 걸렸다. 이는 역사적인 이정표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혁신 추진 ▷산업 업그레이드 등을 상징한다.

그러나 규모화 생산을 실현하고 주류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웨이잉뱌오(魏應彪)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부사장은 중국이 자체적으로 연구 및 개발한 제트 여객기 ARJ21은 연간 50대를 생산할 수 있고 C919도 조만간 연간 30~50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COMAC은 주요 제조업체로서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춰 중국 항공기가 주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화·스마트화 생산 혁신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 효율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제트 여객기 'ARJ21'이 지난해 12월 18일 인도네시아 트랜스누사(TransNusa)항공에 인도됐다. (사진/신화통신)

비행 능력을 검증하고 항공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제위원(揭裕文) 중국민용항공국(CAAC) 상하이 항공기 운항 적합성 심사결정센터 부주임은 ARJ21과 C919 두 기종의 운항 적합성 검증을 통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방법으로 항공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자체적으로 검증하고 심사·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광대한 시장을 배경으로 상업적 성공을 모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C919의 전 세계 주문량은 1천35대에 달한다. 중국의 광활한 시장은 중국 항공기의 산업화·규모화·계열화 발전에 강력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COMAC은 국내시장을 통해 국제시장을 개척하고 중국 항공기의 상업적 성공 루트를 탐색할 수 있다.

C919의 상용화는 ▷중국 상용 항공기 산업의 혁신·가치·산업체인 확장 ▷신소재·현대제조·전자정보 등 분야 기술의 클러스터 확대 ▷민용 항공 공업 체제 메커니즘 혁신 ▷민용 항공 공업 제조 능력 및 관리 수준 향상 등을 이끌었다.

COMAC은 2035년까지 대형 항공기 산업단지에 형성된 산업 패키지로 연간 200대 이상의 대형 상업용 항공기를 생산하고 연간 생산액을 3천억 위안(약 57조원)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하이 항공 공업 산업 클러스터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민용 항공산업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제 항공 제조업 시장은 이미 보잉과 에어버스를 중심으로 두 개의 글로벌 가치사슬이 형성돼 있다. C919의 등장은 국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이 국제 항공 제조업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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