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한 6월18일] 지난 14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개막한 '2023 세계교통운수컨벤션'이 17일 막을 내린다. '혁신·저탄소·스마트·공유: 지속 가능한 교통'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각국의 교통·운수 등 최신 과학기술 성과와 발전 모델을 전시했다.
특히 도로를 세부적으로 유지 및 관리할 때 사용하는 인공지능(AI) 순찰 시스템부터 스마트 관리 플랫폼, 자율주행 광산 운송 시스템 등 각양각색의 성과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에너지건설은 고속도로 양측 비탈길과 건물 위에 설치된 태양광 시스템을 선보였다. 부스 관계자는 "우리는 휴게소와 도로 옆 비탈길 등 고속도로 인프라를 이용해 분포식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교통과 친환경 에너지가 결합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린 후베이성은 '9개 성(省)과 연결되는 지역'으로 유명할 정도로 중국 교통의 허브로 꼽힌다. 후베이성 내 전체 교통 규모는 32만㎢에 달한다. 왕중린(王忠林) 후베이성 성장은 "향후 현대화 고품질 종합형 입체 교통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교통 인프라 구조와 에너지 구조 등을 개선해 저탄소 교통 운수 발전의 새로운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3 세계교통운수컨벤션'은 중국과학기술협회와 교통운수부, 중국공정원, 후베이성 정부 등이 공동 주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