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브뤼셀 7월2일] 유로존 6월 물가상승률이 5.5%로 떨어졌다.
유럽연합(EU)통계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인플레이션율은 5.5%로 전달 6.1%보다 낮았다.
통계에 따르면 6월 유로존 식품 및 담배·주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비(非)에너지류 공업제품은 5.5%, 서비스는 5.4%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가격은 5.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월 에너지, 식품, 담배·주류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5.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6월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이 각각 6.8%, 5.3%, 6.7%, 1.6%에 달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CB가 7월 금리 인상을 지속해 유로존의 고공행진 하는 물가 상승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이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온 ECB는 이미 여덟 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다. ECB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총 400bp(bp=0.01%)를 올렸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