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20일] 올 들어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소비 회복, 일자리 안정, 경제 성장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경제 운영 현황과 정부의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입장을 살펴보자.
◇되살아나는 소비 불씨...정책과 환경 개선으로 활활
상반기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전년 대비 상승폭이 8.9%포인트 더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요식업·관광업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고, 최종 소비 지출의 경제 성장 기여도가 77.2%에 달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진셴둥(金賢東) 발개위 정책연구실장은 "소비력과 소비 전망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인프라와 소비 환경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 등 중점 분야 소비 안정을 위한 정책 제정 ▷일자리 안정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소득 분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소비 모델 개발 ▷안심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 시장,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해법은 정책과 서비스에
"올해 들어 코로나19 호전, 경제 회복, 일자리 안정 정책 등의 호재로 취업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했습니다." 진 실장의 말이다. 그는 그러나 취업 시장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졸자 등 중점 취업자가 비교적 큰 부담을 갖고 있다며, 여전히 취업 우선 정책 실행과 중점 취업 인구의 취업난 해결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취업 우선 정책의 거시 조정 강화 ▷대졸자 등 중점 취업자 관련 서비스·정책 보장 강화 ▷합리적인 임금 인상 메커니즘 개선 등 취업 안정화를 위한 정책 마련과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의 지속적 성장, '정책 패키지'로 효과 UP
올해 들어 중국의 음식·문화·관광 등 서비스 소비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중대 프로젝트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돼 상반기 고정자산투자가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수출입 규모 안정화와 구조 개선 작업도 심도 있게 추진됐다.
그러나 리후이(李慧) 발개위 국민경제종합사(司) 부사장(부국장)은 "복잡다단한 세계 정치 및 경제 형세 등 여러 불확실성 요소가 중국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며 "지속적 경제 상승을 위한 중국의 기반도 아직 안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리 부사장은 향후 기존에 실시된 정책과 배치를 마친 정책 등이 결합된 '정책 패키지'를 실시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후속 정책 마련도 강조됐다. 그는 '정책 도구함'을 끊임없이 개선해 관련 정책을 조기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며, 소비 회복, 투자 확대, 실물경제 지원형 현대화 산업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기업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