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징 7월23일] 중국의 스마트 무인선 두 대가 최근 법 집행 임무 수행을 위한 테스트를 돌입했다.
장쑤(江蘇) 해사국 산하 타이저우(泰州) 해사국에 따르면 해당 스마트 무인선은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에 위치한 회사가 설계 및 연구개발했다.
그중 L30의 길이는 7.5m로 무인 및 유인 두 가지 모드를 갖추고 있다.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대 40노트까지 기동이 가능하며 300해리 이상의 항속거리를 가졌다.
또 다른 M75B 무인선은 길이 5.3m의 순수 무인선으로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0노트, 항속거리는 150해리를 상회한다.
구이하이빙(桂海兵) 타이저우 해사국 징장(靖江) 해사처 부처장은 "우리는 창장(長江) 협수로에서 해사법 집행 관련 효율성과 응용 실험을 수행했다"면서 두 스마트 무인선은 항법 레이더, 광선 레이더, 광전 카메라, 경광등,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이 부처장은 스마트 장비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통합된 무인선이 주변 환경 및 운항 상황을 실시간 효과적으로 감지해 주변 선박과 적시에 통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박 표적을 지능적으로 포착해 자동우회·감속·정지 등 장애회피 동작을 수행하고 화면을 실시간으로 기지국에 전송해 작업자가 비정상적인 표적이나 행동을 제때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이 부처장에 따르면 스마트 무인선은 중점 구역에서 경계 및 장시간 주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기존 순찰선이 접근하기 어려운 얕은 수역까지 침투하는 임무도 맡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명백한 불법 행위에 대한 조사 및 처벌, 수상 긴급구조 등 해사법 집행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